ADHD는 부주의, 관심 부족, 시간 관리 부족, 충동 통제력 저하, 과몰입, 과잉행동, 집행기능의 부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양상에 따라 주의력 결핍형, 과잉행동형, 혼합형으로 구분하며 주의력 결핍형인 ADD는 동기, 꾸물거림, 지속 주의력 저하의 특징 보인다.
ADD 증상의 진단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 증상에는 주의력 결핍 증상이 주를 이루지만 과잉행동적인 특징도 포함된다. 아래의 증상들을 살펴보고 증상들로 인해 일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15개의 증상 중 몇 개, 혹은 점수로 환산하여 몇 점 이상이면 ADD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자기 보고식 테스트는 진단 도구가 아니므로 점수나 증상의 개수보다 당사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가 중요하다.
1. 집안일을 할 때, 한 가지 일을 마치기 전에 다른 일을 시작하는 등 이 일 저 일을 하면서 끝마친 일이 없어서 해야 할 일이 줄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2. 무언가를 계속해야 하거나 어디에 가야 하는 것처럼 안절부절못한다.
3. 차라리 말하지 않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을 말하여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등 생각 없이 퉁명스럽게 말을 한다.
4. 감정을 통제하기가 어려워 화를 쉽게 내지만, 금세 가라앉으며 다음 날 왜 화를 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5. 가만히 앉아서 집중해야 할 때마다 안절부절못한다. 연필을 두드리거나 발을 움직이거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데 업무회의 때도 종종 의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한다.
6.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뭔가 자극적인 것을 갈구하는 경향이 있다.
7. 긴 업무 모임, 종일 세미나, 심지어 영화관이나 교회 등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하여 오랫동안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을 피한다.
8. 운전이 거칠다. 과속하고 예고 없이 급발진하며 길을 잃거나 과속 딱지를 받는다.
9.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 불과 몇 분 만에 일어나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10. 줄을 서서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늦은 밤처럼 늘어선 줄이 없을 때 상점에 가려고 한다.
11. 부적절하고 때로는 무례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말을 끊는다.
12. 물건을 살 여유가 없어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순식간에 구입한다.
13. 열쇠, 휴대폰, 지갑 등을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된 것처럼 보인다.
14. 잠을 자는 것이 어렵다. 마음이 요동쳐서 잠들기 위해 긴장을 풀고 생각을 끄기가 어렵다.
15.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며 혼자만 말하지 말라는 부탁을 받는다.
ADD의 치료
ADD의 치료는 ADHD의 치료와 유사한데 증상의 특성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기질성 ADD의 경우, 전두엽의 집행기능의 손상에 대한 이해와 자각 등 심리교육(psychoeducation)과 함께 약물치료를 하며 ADD 증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제 수행시에 시계 및 타이머 활용,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메모 활용, 인센티브등 동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모색 등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DD 증상으로 직업을 선택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물리적인 활동이 많고 오래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유연한 일을 찾고 업무에 대해 즉각적으로 피드백이 주어지고 개인적인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좋다.
비기질성 ADD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인지행동치료적인 방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ADD 증상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행동을 설정하고 목표행동을 습성화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방법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https://www.additudemag.com/add-inattentive-adhd-symptom-test-adults/